독일에 사는 지인이 선물로 보내준 두에비토리에 발사믹을
진즉에 맛있게 먹고 있던 차였어요.
다 먹어 갈 즈음 국내에서 살 수 없을까 찾아봤는데
터무니없이 비싸서 구매를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쿠팡에서 재검색을 했는데
그나마 타협 가능한 가격대로 올라와있는 상품이 보여서
냅다 주문을 했습니다.
맛은 이미 알고 있는 바여서 믿고 주문을 했어요.
✔️배송기간
12월 1일에 주문했는데 11일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유렵에서 올 줄은 몰랐어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변질 염려 없이 믿고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받고 보니 2개 주문할 걸 후회했습니다.
포장도 진공 에어 포장 비닐에 아주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왔어요.
한해 저물어가고 신년이 돌아오는데
새해 선물로 가볍게 선물해도 참 좋은 상품이라 생각이 들어요.
저도 물론 선물로 받아서 먹게 되었으니까요.
✔️용량
기존에 먹던 게 250ml인 줄 몰랐어요.
새로 온 상품이 500이라 크기 비교를 해보니 꽤 넉넉해요.
오래 먹겠어요.
250 용량으로 쓸 때는 몰랐는데
500 용량을 쓰니 병이 조금 무겁게 느껴지네요.
250 정도가 샐러드 위에 바로 휘리릭 뿌려 먹기 적당한 느낌이예요.
병 입구가 얇게 쪼로록 나오게 되어 있어서
샐러드 위에 예쁘게 뿌려집니다.
✔️질감
진득하니 쫀쫀하게 주르륵 나와요.
입구에서 얇은 줄기가 자동으로 뻗어나오는데
샐러드 위로 왔다갔다 뿌리면 식당에서 먹는 비주얼 그대로 나와요.
샐러드가 예뻐진달까요.
고농축임을 바로 알 수가 있어요.
이래서 좋은 걸 먹어야 되는구나 알게 되고 말입니다.
✔️맛
엄청 맛있어요.
진하고 달콤하고 신맛도 적당하고
진짜 찐 발사믹을 내가 먹고 있구나 알게 돼요.
신선한 느낌도 알게 되고 말이죠.
샐러드에 마구마구 뿌려먹으면 후회없이 만족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쓰다보니 정말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드네요.
용량 작은 게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선물하고 싶어요.
✔️유통기한
아무래도 발효식품이라 그런지
유통기한이 꽤 깁니다.
2029년 6월까지 유통 가능한 상품이 왔네요.
선물템으로 완벽하지 않나요.
5
2024.12.22 16:30
조카가 로마에서 사온 계기로 발사믹은 이걸로 정착하였습니다. 너무 비싸서 아껴 먹다가 쿠팡에서 세일하길래 냉큼샀습니다. 진짜 발사믹 소스를 드시고 싶으시면 추천합니다. 진한 농도 감칠맛 신맛 단맛 적당해 호불호 없을 맛입니다. 굿굿입니다.
샐러드 해서 빵 위에 올리고 발사믹 뿌려서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5
2024.04.23 23:12
발사믹은 좋은거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자꾸 여기저기서 듣게 되면서
여러 후기와 제품 수준을 보고 결정한 제품입니다.
완전 최고급 (100ml에 5만원 이상 제품?)까지 가기 전에 대체 얼마나 가격대별 차이가 큰 지 확인하고 싶어서
나름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해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때에는 대략 500ml에 3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대의 제품이었습니다.
배송은 어디 포도밭에서 직접 따서 만들어오나 싶을만큼 엄청나게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일단 배송이 와서 맛을 보니 배송 짜증은 벌써 다 없어졌네요.
향도 맛도 차원이 다릅니다. 이거 다 먹고 나면 또 시키거나 아님 더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을까 싶어요.
발사믹이 이런 제품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 타협 말고 구매하세요.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