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마트에서 산그리메 녹차라는 걸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서 찾고 또 찾아서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한인마트에선 작은 박스에 피라미드 티백 15개가 들어있었는데 이 제품은 대용량 지퍼락 제품입니다.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맛은 동일합니다.

지퍼락을 열면 녹차향이 확 퍼지고 맛은 구수하고 달달합니다. 오설록이 견과류처럼 고소하고 난향처럼 은은하다면 산그리메는 현미녹차 같은 구수함과 더 진한 녹차의 단맛이 있습니다. 개인적 추측은 사천이 신생 녹차 생산지라 땅이 경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맛이 진한 녹차가 생산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사천이 평지라 기계 수확이 가능해 가격이 저렴하다네요.

녹차하면 제주 보성 하동 생각하지만 사천도 관심가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맛엔 잘 맞고 저렴하여 쿠팡에서 계속 판매하면 좋겠습니다. 내돈내산.

국산녹차 순수한 녹차향 정말 좋습니다.
언젠가 이 댁 녹차를 잘 먹다가 잊고 지냈는데
이번에 주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