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보다, 더더어 큰 참외 / 작은 꼬마 참외,
반 반씩, 섞여서 왔고,
박스 여는데
달큰한 참외 향이, 훅! 들어와서,
내심, 기대감 상승!!
참외는,
노란색과 하얀 줄 무늬가
선명한 게 맛있고,
색이 옅을수록 , 당도가 떨어진다고 해요.
보통, 작은 크기가 더 맛있고
크기가 클수록, 씨가 굵어지고 억세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네요.
주먹보다 약간 큰, 적당한 크기의
샛 노란게, 색도 예쁘고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걸로 초이스!
이런...ㅠ,
배꼽부분이 썩어 있어서
껍질을 깎아 봤는데, 안에 까지 썩어 있네요.
깊숙히 도려낸 후,
옴뇸뇸...
씨도 억세고 식감도 질긴 게,
눈으로, 보기 좋은 참외가
맛도 있는게, 아니였어요.
맛있게, 자~알 생긴거와는 달리,
당도는 무맛!
역쒸!! 참외는
짜리몽땅하고 귀요미 참외가
씨도 작고 부드러운게, 달달하니 더 맛있긴 한데,
요 참외는,
생각만큼,
당도가 높지 않아서 아쉬워요.
내 어릴적 기억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그 맛과 모양의
봉투라지 참외& 배꼽참외도 , 참 맛있었는데...
노오란 참외를 보니,
새삼,
작지만 , 큰 추억을 불러 오네욤~
3
2025.06.01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