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3가 사실상 9만원 정도 해서 못 넘어오고 있었습니다.
핏2를 2만원 초반대에 산 기억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상당히 체감되기에 그랬습니다.
핏3를 지인이 끼고 있길래 잠시 껴보니 착용감이나 무게 이런게 2에 비해 더 나아진 느낌? 을 받아 고민 중에 해외배송 할인?이 떠서 구매 하였습니다.
샤오미나 다른 제품도 고려 대상이었으나 그냥 삼성폰 쓰고 해서 이정도 가격이면 살만하다 해서 샀습니다.
왜 다시핏3를 사게 되었냐면, 애초에 핏2를 고른게 시계를 안 끼던 사람이 갑자기 워치를 비싸게 사도 쓰겠냐? 라는 마음에 싼값에 써보려 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써본 결과 제 사용 패턴에 있어 핏 정도면 충분해 핏3로 교체 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용하며 한가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핏2에 비해 핏3가 블루투스 연결거리? 그게 좀 줄어든 느낌 살짝 있는것 같습니다.

휴대폰이랑 독립적이지 않지만 매우 훌륭한 보조적 제품, 일주일쯤 충전 안 해도 되는 베터리에 심박센서와 만보기 등.
알람도 따로 알려주고,
낙상감지 등의 소소하지만 좋은 기능도 있고...
단점은 화면의 아이콘 및 글자크기 변경이 불가능하고 화면 프리셋이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것.

아무튼 가격 대비 아주 좋다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사드릴 용으로 더 구매했습니다.

상품란에는 빠르면 3일 늦으면 7일안에 온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6월1일에 구매해서 6월12일에 받았습니다. 근데 가격이 정가보단 저렴하니 그려려니 했는데 포장이 다 구겨져있고 안에 내용물 박스도 스크래치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안에 워치는 잘 직동합니다. 정가보다 3만원 정도 싼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이걸로 주체적으로 뭘 하겠다, 보다는
각종 센서가 달리는데 휴대폰 알림도 받아주고 카메라 리모컨도 해주는 무언가라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베터리도 오래가는듯하고.
알람은 적당히 꺼두니까 하루에 10%가량 쓰네요.
아직 24시간 안 지났으니 그걸 고려해도 3일은 가볍게 갈 것 같고, 샤워하거나 할 때 충전하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좋네요.
근데 시계줄이 고무는 좋은데 손목 안으로 밀어넣는거라 신경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