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무쳐 먹어도 좋고 생으로 고기와 같이 먹어도 좋고 김치도 좋고.
다양한 요리나 반찬에 재료로 향신료로 사용해도 되죠. 우리 식문화에서 고려이전 부터 사용된 친숙한 채소입니다.
근데 아시나요? 현재 우리가 먹는 부추는 옛날부터 먹어온 재래종 토종 부추가 아니라는거.
지금의 부추는 재래종 부추가 아닌 거의 일본품종과 그것을 개량한 품종이라는거.
우리나라 토종 부추는 조선부추 실부추(영양부추) 두메부추 산부추 등이 있는데.
보통 부추로 판매되는건 일본원산 것이고. 이 영양부추가 실부추 솔부추로 불리는 토종 재래종 부추입니다.
어떤 분들은 영양부추와 조선부추를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넓은 의미로는 재래종부추 모두 조선부추(한국부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종으로서는 전혀 다릅니다.
꽃 색깔도 조선부추 일본부추 서양부추는 흰색이고 영양부추 두메부추 산부추는 분홍색 진분홍색입니다.
조선부추는 지금의 일본원산 부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왜소한 편이고 생산성이 떨어져서 재배 농가가 별로 없습니다.
두메부추는 길이가 짧지만 잎이 두껍고 넓은 편입니다. 요즘은 산채로 약용식물로 재배 판매되는 곳이 있는데 부추 중에서 가장 맛과 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부추도 지금은 산채나 원예용 정도로 기르는 정도라 저도 못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토종 부추들은 (일본품종)일반부추 보다는 매운맛이며 향이 독특하고 강한 편입니다.
근데 생산성이 떨어지기에 일본산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거죠.
두메부추는 기르고 있어서 가끔 수확해 먹고 하는데.
영양부추도 길러 먹으려고 구입했어요.
사실 쿠팡에서 사먹는게 더 많지만 집에서 기르면 양은 적어도 필요할때 바로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모종은 짧지만 잘자랐고 좋아보여요.
집안에서 기르는거라 화분에 심었지만 관상용으로도 되고 소소히 먹을 수도 있고요.
부추종류는 크게 관리 안해도 되는거라 가끔 웃거름만 주면 화분에서도 잘자라고 번식할거라 여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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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21:42
자라는데로 1인분 나오는 영양부추는 맛도 순하고 아삭해 무침해먹을때 너무 좋은데 추가 주문해 더 키워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