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받고 침밷는 사람은 없겠죠 ㅎㅎ
좋아하시고 독특하게 이런걸 다 받아본다 좋다~
젊은세대라서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뭐 이런 선물 받았을때 나올만한 생각하시는 리엑션들 이었어요
시댁에 선물세트로 매번 스팸이나 건강음료같은종류 뭐 그런쪽으로 많이 봤는데 세월이 참~ 빠른게 벌써 딸이 스물 일곱이 될정도의 해가 지났더라구요
해마다 두번의 명절이니 거의 올해까지 하면 육십번을 채우는거 같은데 가격대이정도 선에서 제일 무난한게 요즘은 쿠팡에선 조미료 세트였는데 그것도 세번을 했더니 주변이 조미료 대란이 난곳도있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그런적이 있거든요 어디서 조미료세트가 해마다 들어오니까 나중엔 식용류가 넘쳐나서 나중엔 튀김을 해먹어도 해결이 안되서 주변에 기름 모자란 집에 나눠주고 해도 안되서 결국 유통기간 지나서 버리는 사태가 까지 나오고;;
첫글에서 느낌오셨는지 모르겠는데 성격이 좀 그렇긴해요 그래서 명절선물에 사실 불만이 많기도 하구요
받는사람은 받는사람대로 이렇게 처치 곤란이고 주는사람은 주는 사람대로 매해 쓰잘대기 없는걸 골라야되고 과대포장에 뭐하는 낭비냐~ 라고 했는데 어린 이십대의 저는 그누구도 설득할수가 없었습니다.
모든건 힘있는자가 바꿀수 있는것이더군요
그래서 어른들한테는 선물세트를 들고가고 이젠 나이먹은 쉰을 바라보는 저한테 올땐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해요
세상이 바껴서 집앞까지 가져다 주는걸 무겁게 힘들게 들고 다니는 조선시대에 못살던 모습으로 내집앞을 서성이지 말라고 이쁘게 차려입고 우아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왔다가라고~ 사실 초반엔 어른들때문에 특히나 시어머니가 넌 뭐 받은것도 없냐~ 하는 식의 말때문에 흔들릴뻔 하기도 했는데 과대포장으로 명절을 보내고 나면 쌓이는 쓰레기를 볼때마다 한숨짓는것보다 늦었다 생각할때 할수있는 최선을 해볼생각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결혼생활 내년으로 삼십주년을 앞두고 매번 반복되던 스팸 홍삼 조미료 건강음료 선물세트 굴레에서 벋어나서 어차피 선물이란것은 고를때 몇날몇칠 뭘줄까~ 뭐주면 좋지~ 엄청나게 고민해서 고르지만 받는 입장이 여러곳에서 선물세트가 들어오면 처치곤란인것도 사실이고 다행히 그렇게 많지 않으면 생활에 보탬$이 되게 쓰면 되는데 몇곳이 유달리 겹치는 해가 발생하면 주변 나눔을 해야되고 순간 드는 생각이 몇해전 동서가 견과류를 줬는데 동서가 날 엿먹이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적이있었어요 ㅎㅎ 그런것처럼 상대는 먹기 편하게 포장된 일회용포장이라 엄청 생각해서 고른걸텐데 받는 사람입장에서 아닐수도 있거든요
선물이 그런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어차피 무엇을 골라도 받는사람이 선물을 받고 행복할 준비가 되있지 않다면 선물은 더이상의 의미가 없는것이겠지요
명절지나고 바로쓰면 욕까지 나올수 있을거 같아서 좀지나서 글을 정리해봤는데
늘즐겁고 행복하기만한 명절은 아닌것이 다양한 사람이 비슷한 디엔에이도 겹치는데 반강제억지로 한날 한시 같은 장소에 집합을 해야되는 소집명령이 떨어져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일종에 인구의 절반이 가는 군대와 비슷한거아닐까 싶은데 남자들이 모두 군대를 가고싶어하진 않는것처럼 모두가 명절이 즐겁진 안겠죠
그런 준비해야될것도 있고 행복해보이고 즐거워해야하는 미션까지 있는 명절을 위해
선물세트로 고민중이시라면
가격대비 선물세트로 봤을때는 괜찮아요
다른 선물세트 살때는 몇세트 더 사서 집에도 하나쓰고 딸도 가져다 먹으라 주고 하는데
이건 정확하게 선물 보낼양만 샀어요
얘기를 다 읽으셨다면 이해 하셨을지 모르겠는데 잘포장되서 포장가격받아 잘만들어진 선물세트 입니다.
저희집같은경우 좀 나이드신분들이 많아서 선물세트만 주고 먹고 자고 그냥 온후 선물세트는 필요한경우 뜯어 보니까 그냥 두고 왔으면 이자식이 날 엿먹이나 할꺼같아서 사진을 부탁했어요
이왕이면 사춘기이상의 자녀가 있는집에 선물로 고르는걸 추천드리고 젊게 살고 싶어하는 어른들께 선물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더치선물세트로 생각하고 봤을때 세종류정도 눈에 띄던데 굳이 이걸로 선택한 이유는
덤블러 때문이에요
원두커피를 즐겨마셔서 주로 스벅 덤블러 475ml한잔은 기본 마시는 사람이라서 딸이 몇년주기로 바꿔주고 있는데 그래서 덤블러 들어 간세트를 굳이 골랐어요
계속몇번얘기했듯이 이선물은 포장뜯고 나서 원두커피마니아여서 진심 원두를 아는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선물이라 사진 몇장찍고 예쁘다하고 나서 포장에서 빼서 냉장고 넣어두려보면 뭐가 없어요
제가 명절 타령을 저렇게 길게 한이유가 선물세트포장이 저렇게 과포장 된이유가 어른들이 뭐있어보이는 그런거때문이잖아요
그래서 텀블러가 들어있는게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받고나서 계속 걸구적 거리면서 쓰임새있어서 선물은 제일 중요한 역활을 해낸거라고 봅니다.
커피는 동서네 이십대 들어선 적합한 여자조카가 있어서 일부러 부탁했는데
의외로 시어머니가 뭐길래 저러나 하고 뜯어 보셔서 마셔봤는데 그냥 원두커피하고 크게 맛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달게 마시려고 꿀을 넣어서 인삼차같은 맛도 나서 다양하게 맛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면 좋을거같아요
텀블러는 이중으로 높이를 표시한건가 싶게 되어있어서 제품을 먹을때 물조절도 쉬울거 같고 아래쪽이 더 도톰해서 보온보냉이 좀더 될거같아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