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에 특별히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욕실화만큼은 꼭 신경 써야 한다는 걸 최근에 새삼 느꼈습니다. 몇 년 동안 거의 쓰던 걸 그대로 신고 있었는데, 발바닥 미끄러지는 느낌에 한 번 넘어진 이후로 바로 교체를 결심하게 됐죠. 그렇게 찾다 고른 게 바로 이 제품이였습니다.

일단 디자인부터 말씀드리자면, 딱 필요한 만큼만 갖춘 단정한 느낌입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고, 무난한 그레이와 차콜 컬러라서 욕실 분위기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어울려요. 저는 욕실 하나, 베란다 하나 이렇게 나눠서 두 쌍 다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디든 잘 어울리는 색상이고, 특히 깔끔하고 튀지 않는 실용성 중심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소재는 EVA 폼인데, 요즘 많이 쓰는 고무 느낌보다는 가볍고 물빠짐이 좋은 스펀지 재질 느낌이에요. 그래서 물 묻어도 금방 마르고, 물에 젖어도 무겁거나 눅눅한 느낌이 없습니다. 샤워하고 바로 신어도 발에 달라붙지 않고, 뽀송한 착용감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몇 주간 사용해본 결과, 곰팡이나 악취도 전혀 생기지 않았고, 매일 쓰는 제품인데도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미끄럼 방지 기능인데, 이 부분에서 정말 만족했어요. 욕실 타일 위에서 신어봤을 때 확실히 밀림이 덜하고, 발바닥에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바닥 면에 일정한 패턴이 들어 있어서 물이 고여도 미끄럽지 않고, 발바닥이 젖어 있어도 헛디딜 걱정이 없습니다. 특히 저는 무릎 관절도 약해진 편이라 넘어지는 게 가장 걱정이었는데, 이 욕실화 덕분에 안심이 됩니다.

사이즈도 남성용으로 ~265mm 기준인데, 제 발 사이즈가 260mm인데도 딱 편하게 맞고 여유도 적당히 있어서 샤워 후에도 끼는 느낌 없이 신기 편합니다. 발볼이 넓은 분들도 무리 없이 착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조이지도 않고, 벗겨지지도 않아서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세척도 정말 간편합니다. 그냥 샤워기 물로 한 번 쓱 씻어주고 욕실에 걸어두면 금방 마르고 냄새도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물로 씻어줘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특히 EVA 소재 특성상 곰팡이나 물때가 덜 끼는 것도 장점이고요.

가격도 1+1 구성이라 부담 없고, 한 번 사두면 1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튼튼합니다. 실제로 저는 한 켤레는 욕실, 나머지 한 켤레는 베란다 세탁기 앞에 놓고 신는데, 두 곳 다 습기 많은 환경임에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요. 54

제 발에는 좀 큽니다. 제 발은 245예요. 헐렁해요. 하지만 집에서 편하게 신을 거라서 큰 상관 없어요. 확실히 미끄럽지 않습니다. 제가 잘 넘어지는 사람이라서 구입했는데 정말 안 미끄러워요. 집에서 운동할 때도 신어요. 발가락끝에 힘줘야하는 운동할 때 신으면 안 미끄러지고 운동이 잘 되거든요. 하나는 욕실에 두고, 다른 하나는 거실에서 신고 있어요. 사이즈가 다양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품은 만족합니다.

욕실 슬리퍼는 자주 바꾸는거라고해서 저렴한거 구입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물기도 잘 빠져서 샤워할때 쓰기도 좋고 안미끄러워서 물있는 바닥에서도 잘 쓰고있어요.
신발은 높은편이라 문에 좀 걸리는것빼고는 다 만족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앱의 상품 설명에는 성분에 관해 신뢰감을 주는 이러저러한 내용이 있지만, 막상 배달온 상품은 비닐 하나로 포장된 상태로 설명서도 없이 옴.. 성분에 관해 믿을 수 있을지 의문임..

배송 빠르고 가성비 좋습니다. 쿠션감 좋습니다.

신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적고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네요

바닥이 미끄럽지않아서 재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