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드리면, 좋은 품질의 깨끗한 수태를 쓰고 싶으신 분들은 돈 더주고 뉴질랜드 수태 쓰셔야해요.
이 칠레산 수태는 그냥 딱 가성비로 쓰일만한 품질의 수태입니다.
여러분들의 시간낭비를 피하기위해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전에도 동일한 수태를 구매한 적이 있어(판매처는 다르지만 같은 브랜드의 제품) 이 수태의 품질이 대강 어떤지 알고 있었어요.
그때가 제가 처음으로 수태를 사본 날이었는데 찌꺼기, 나무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제가 동일 브랜드의 제품을 또 구매한 이유는 수태봉에 넣을 수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골라내는 것도 힘든데 그냥 깨끗한 뉴질랜드 수태를 살까 고민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수태봉에 쓸 수태를 질 좋은 걸 쓰기 아깝더라구요.
수태봉에 수태가 소량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수태를 또 재구매 하게 되었네요.
구매하니 역시나 품질은 예상대로 였습니다.
처음에 뜯었을 땐 오, 저번보다 부스러기도 적고 괜찮은데? 싶었는데 아래로 갈수록 나무 찌꺼기가 많이 나와요 ㅋㅋㅋ
그리고 저렴한 수태이기 때문에 색깔도 고르지 않고 거뭇거뭇한 부분이 많고 뭉친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수태봉에 사용하실 거라면 고가의 뉴질랜드 수태를 쓰기 아까우니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만약에 부작을 하신다거나 난에 쓰신다거나, 안스리움 수태목도리 용도 등으로 사용하실 거라면 좀 더 품질 좋은 제품을 쓰시길 권해드려요.
육안으로 보기에 찌꺼기도 많고 (큰건 골라낸다해도 자잘한것들은 다 골라내기 쉽지않아요. 눈알 빠집니다. 그냥 그 시간 낭비할바에 애초에 깨끗한 걸 사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색깔도 고르지 않다보니 미관상 보기가 썩 좋진 않아요.
아주 양보해서 수태목도리까진 이해해도 부작은 정말 비추해요.
그래도 제가 별 다섯개를 준 이유는 이 정도의 품질인걸 알고 샀기 때문이에요.
싼 걸 샀으니 품질이 좋지 않은건 어느정도 감수해야겠죠.
여러분들은 사용 용도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고려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이 제품은 찌꺼기가 많기 때문에 자칫 뾰족한게 있으면 손을 다칠 위험이 있어요.
실제로 손을 다친 적은 없지만 제법 까칠한 것들이 섞여있더라구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장갑을 착용하여 사용하시길 바래요~~
5
2025.03.24 23:42
뿌리내림에는 수태가 좋아요.
촉촉하게 습도를 맞춰주는 역할이라 공중 뿌리가 나오는 줄기 근처에 싸두거나
화분 위에 덮어두면 습도를 유지 시켜줍니다,
뉴질랜드, 칠레산 수태 두가지가 있던데
좋기는 뉴질랜드 수태가 더 좋다고 하는데 기능면에서는 큰차이가 없다고 하길래 가격적으로 저렴한
칠레산 수태를 구입했습니다.
수태에도 등급이 나뉘어져 있다고 하니 난이나 토피어리 등을 하시는 분은 뉴질랜드 수태를
그냥 저처럼 공중뿌리용이나 화분덮개?용으로 사용한다면 이 제품도 좋습니다.
양이 작아 보이는데 물먹으면 붑니다.... 작다고 걱정마세요
정말 계란 하나 정도만 떼서 물에 불렸는데 7-8배 정도는 부는 것 같아요
수태에 내린 뿌리는 그냥 그대로 흙에 심었어요.
억지로 수태를 다 제거하려고 하면 뿌리 뜯김이 발생.... 오히려 못한 결과를 낼 수 있으니
가능한 범위까지만 제거를하고 그대로 심으면 됩니다.
확실히 화분 위에 불린 수태를 올려 놓으니 줄기에서 공중 뿌리가 잘나네요
가을 겨울이 될 수록 공중 습도가 떨어지니 아끼는 화분을 위해서 잘 산듯합니다.
수태 보관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 후 남은 수태는 그대로 두시면 다시 마르게 되고
마른 수태는 원래 수태가 담겨왔던 비닐에 다시 넣거나 별도의 지퍼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5
2024.11.17 11:51
벌레잡이 제비꽃 번식 시키려고 수태를 주문했어요.
칠레산 보다는 뉴질랜드산이 더 좋긴 하지만 쿠팡 로켓배송으로 오는건 이 상품이더라구요.
불순물이 많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했어요
치킨무 담겨있던 통에 절반정도 불리는데 사진에 보이는 만큼이나 나왔어요.
제거 하실때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수태 자체는 부드러워요.
나뭇가지들만 없으면 좋을거 같아요
3
2025.02.19 11:49
식물을 위해 구매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요청으로 달팽이와 사슴벌레를 위해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꼭 필요한가 싶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우선 수태 자체가 깔끔하고 섬유질이 길어 습기를 머금기에 좋았어요. 물에 불려보니 금방 촉촉해지고, 덕분에 달팽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습도가 유지되니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네요.
사슴벌레 사육장에도 넣어봤는데,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유용합니다. 아이가 그동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며 습도를 유지했었거든요.
다만, 건조한 상태에서도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났습니다.
심하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식물을 키우는 분들뿐만 아니라, 달팽이나 사슴벌레 같은 곤충이나 소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