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좋아 여행을 자주 가는데요. 그 때마다 부대찌개 챙겨가요.
완전 깔끔하게 냉동포장 되어 있어서 보관도 편했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바로 끓이기만 하면 되는 거라 너무 간편하더라고요.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그냥 냄비에 통째로 넣고, 중불로 서서히 끓이기 시작했는데요, 국물이 보글보글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집 안 가득 부대찌개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향이 퍼졌어요. 그 냄새만으로 이미 기대치 폭발...!

안에 햄, 소시지, 베이크드빈 같은 부대찌개 필수 재료들이 다 들어 있어서 별도로 뭘 추가할 필요도 없었고, 국물 맛도 진득하고 깊어서 딱! 밖에서 사 먹던 그 맛이더라고요.
사리면이나 라면만 하나 추가해서 같이 끓이면 한 끼는 물론이고, 둘이서 배 터지게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양도 넉넉했어요.

특히 좋았던 건, 조리법이 진짜 간단하다는 거.
냉동이라 오래 보관해도 되고, 힘들게 장보고 재료 손질할 필요 없이 그냥 냄비 하나 꺼내서 끓이기만 하면 완성된다는 게 진짜 최고였어요.

바쁜 날, 귀찮은 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싶은 날에 딱 좋은 구원템!
집에서 간편하게 제대로 된 부대찌개 한 그릇 먹고 싶을 때 강추하고 싶은 밀키트 부대찌개 입니다!

이말 저말 필요없이 간략하게 리뷰 달아볼께요.

가장 중요한게 맛이겠죠.

쉽게 라면 스프 넣구 햄과 소세지, 버섯과 김치 넣구 끓여서 먹는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국물은 딱 라면국물 맛이 강하구 햄과 소세지는 별로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구요 버섯과 김치도 마찬가지.

그리구 물을 조금 더 넣구 끓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좀 짜요 그냥 끓여먹으면.

아쉬운대로 먹을만은한데 저는 별로더라구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맞는것 같아요.

밖에서 먹는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긴한데 조금이라도 퀄리티있게 먹으려면 햄과 소세지, 두부와 버섯등을 더 넣어서 드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는 그냥 라면 국물에 밥 말아먹는거다 생각하구 밥 말아 먹었네요.

가격 저렴한것이 가장 중요한신분들께는 추천드리지만 맛이 제일 중요하다하시느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아쉬운데로 조금 더 추가해서 끓여드신다면 추천해요.

국물이 느끼하지않고 깔끔합니다.
사골곰탕육수 좀더넣고 런천미트와 라면사리 넣어 끓여 둘이서 뚝딱 해치웠습니다.
다 먹음 재구매 하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