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이불이 심하게 누더기 되어서 그만 보내줄겸 쿠팡을 뒤져보고
있었습니다. 리뷰평이 거의없어 불안했지만 이불 디자인이 너무 끌려서 그냥 급한대로 질렀거든요. (제방 벽지가 연두색이라 사는김에 깔맞춤해서 방꾸를 하고싶었어요...) 그런데 실물 만나니까 진짜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 처음 받고는 꺼내는데 제 품에 안긴 퐁신퐁신함과 가벼움, 그리고 부드러움이..!! 처음이 오오오 하는 놀라움, 두번째가 그냥 입꼬리를 헤죽헤죽 거리게 만들었어요.
누워서 덮은 느낌은 더더더더더더더 좋아요!!!!
나중에 저희 엄마 아빠 이불사야 한다면.. 아니, 나중에 부모님 선물로 꼭 여기서 살거에요.
지금 쓰는 이불이 언젠가 터져서 못쓰는 날이 오면 그때도 여기꺼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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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6:56
극세사가 양면인 것도 좋긴 하지만 가끔 극세사 잠옷에 극세사 이블까지 덮고 자다보면 덥게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이건 한쪽만 극세사라 그럴 때 다른 면이 다리나 팔에 닿으면 시원하게 느낌이 좋아요.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네요.
그렇다고 안따뜻하지도 않아요. 가벼우면서도 아주 따뜻합니다.
특히 극세사 사다보면 미끌거리도 안따뜻한 류들도 있는데 이건 따뜻한 극세사예요.
민트체크무늬도 산뜻해서 맘에 들고 베개커버도 같이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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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00:09
이미 세탁해서 반품이 어려울테니 울며겨자먹기로
그냥 씁니다. 팔자에 없던 바느질 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