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십, 사실 저는 게임에 대해 잘 몰라요. ㅎㅎ
근데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 아들이 TV에서 선전하는 걸 보고
"엄마, 이거 사줘!"라고 졸라서 선물로 사줬어요.
원래는 게임 잘 안 해주려고 했는데, 아들이 그렇게 원하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사줬죠. ;D

그리고 이 게임, 아들이 정말 신나면서 시작했어요!
마리오랑 루이지가 나오는 RPG 게임이라 그런지 캐릭터들도 귀엽고,
그래픽도 괜찮고, 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자꾸 게임하면서 "엄마, 나 이거 잘 하고 있어!"라고 자랑하길래,
저도 모르게 “잘했어!” 하면서 응원해줬죠.
아들이 게임에 푹 빠져서 한참을 하면서도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 하더라구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들이 2인 플레이를 기대했는데,
사실은 혼자서 두 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이라서 "왜 둘이 같이 못 해?" 하면서 조금 실망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같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런 게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도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들이 계속 하긴 했어요. ㅎㅎ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게임이 귀엽고 스토리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아요.
사실 게임에 대해 잘 몰라도, 아들이 재밌어하는 걸 보면 뿌듯하고,
아들도 자꾸 이 게임을 하고 싶어 해서 좋았어요.
게임을 잘 모르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이면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결론적으로,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십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게임이에요.
2인 플레이는 아니지만, 아들이 혼자서도 재밌게 하고 있어서 그 점만 빼면 너무 만족스러워요.
게임에 대해 잘 몰라도 아이들이 즐기는 걸 보면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요. ㅎㅎ

마리오 루이지 같이 게임에 나오길래 2인용 가능한줄 아랐는데 1인용 게임이더라고요 ㅜㅜ
아이들이 하기엔 어렵진 않다하지만 왠지 속은 기분이네요

아직은 해봐야겟지만
좀 게이밍 방식이 특별함

전투 로딩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