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갱년기 오고 오십견까지 와서
팔 한 번 들어올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칼질할 때마다 어깨에 찌릿하게 통증이 와서,
매번 양파 하나 써는 것도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주방 슬라이서를 구입했는데…
왜 진작 안 샀을까 싶어요.
양파, 당근, 감자 같은 딱딱한 채소도
힘 안 들이고 쓱쓱 밀기만 하면 채 썰기가 순식간에 끝나요.
어깨에 힘 하나 안 주고도
반찬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무침, 볶음, 찌개 뭐든 야채만 준비되면 금방 뚝딱 완성되고,
채칼날도 잘 들어서 뭉개지거나 찢어지는 일도 없어요.
칼질 대신 슬라이서 돌리는 게 이젠 일상이 됐어요.

매일 요리해야 하는 주부 입장에서
몸 불편한 날에도 잘 써지니까
이건 진짜 제 살림 필수템이에요.

특히나 입구부분이 엄청 커서
당근도 한번에 3개씩 넣어서 작동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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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칼을 사용하다가 또 또 또 손이 다쳤어요.
채칼에 손 다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크게 다친다는거ㅠㅠ
그래서 욱하는 마음에 구매를 했는데, 오늘 사용해보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깁니다.

- 대량으로 채써는 경우 시간이 훨씬 단축돼요.
- 구조물을 분해해서 세척해야하지만 손 다치는 것에 비하면 불편함은 참을 수 있어요.
- 칼날이 다양해서 용도에 맞게 사용이 가능해요

평소에 칼질을 잘 못해서 오토슬라이서 고민고민하다가 샀어요
정말 예술처럼 썰어져서 나와서 좋아요
근데 편리한만큼 뒷정리가 꽤 귀찮아요 한번씩 사용하고 다 행궈두고 ㅠㅠ 하지만 칼질을 하느니 손목이 아프느니 오토슬라이서 사용하는게 훨씬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