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쿨톤이지만 해외에서 오래 지내다보니 추구미도 변화하여 어두운 명도의 립라이너를 따고 누디한 립을 듀오로 바르는 화장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채도가 있는 웜톤을 피하고 흰기 많은 베이지나 뉴트럴 톤 또는 뮤트톤의 립라이너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쿠팡 상세페이지 사진과 컬러 설명을 보고 모브느낌의 누드톤일 것 이라 생각 했는데 여느 한국 립 컬러처럼 채도가 꽤나 편이네요. 오렌지 빛이 안받고 원치 않으신다면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쿠팡에 없고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다른 사진이 실물과 비슷합니다 제가 올린 두번째 사진만 믿고 구매했는데
실제 발색은 오렌지 살몬 베이지 에용.. (3번째 사진의 오른쪽 사진이 가장 흡사한 것 같습니다)

누드 모브 뮤트 뉴트럴 누드계열은 아닙니다.
물론 누드라는게 상대적으로 정의하기 나름이겠지만
상세페이지에 기재된
'풍부한 밀크티 + 빈티지한 인디핑크'
라는 문구는 실제 발색과 아예 부합하지 않습니다.

오렌지+살몬이 지배적인 코랄 핑크 베이지 정도가 맞지 않나싶습니다.

모비쉬한 색감의 상세페이지와 설명에 속아 구매했지만..
웜쿨톤에 상관없이 미지근하게 어울리는 타입의 누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립라이너는 죄다 한국산 립제품 컬러랑 톤과 채도가 동일해서 매번 실패하네요.. 친구가 써보라고 준 클리오도ㅜ0ㅜ아무래도 같은 색으로 입술을 확장하는 한국 립트렌드다 보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ㅜ0ㅜ

설명을 보고 미리 예상했던 대로 제형은 굉장히 촉촉 부드럽습니다. 애초에 립만 따로 따는 라이너가 아니라 립전체에도 바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같아요.
정말 스무스하고 촉촉한 제형이에옹

저는 미국식 립 화장을 하기 안에 바르는 컬러를 꽉 잡고 가둬주는 매트한 라이너를 선호함에도
깎아 쓰지 않아도 항상 날렵한 펜슬 +국산 저렴이를 찾고자 하는 마음에 구매를 했습니다.

허나 국내 립라이너는 제가 하는 화장에 필요한 컬러를 찾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컬러가 미지근하면 명도가 너무 밝거나
명도가 적절하면 웜쿨이 너무 명확히 나뉘어유

기존에 쓰시던 컬러 그대로 자연스럽게 확장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어쩔수 없나봐요 ㅜ.ㅜ
시장이 다르니 어쩔 수 없겠지유..

쿠팡에 올라와 있는 상세페이지 색깔에 속았다는 생각이 주절 주절 많이 썼네요.. 기존에 쓰던 립라이너만 계속 쓰고 계속 외산 친구들에서만 쉐이드를 찾아야 할 것 같아유

결론은 저의 니즈와 맞지 않는 다는 것일 뿐,
제품 자체는 훌륭하다. 제형은 크림같이 부드럽고 용기가 너무 편리하게 잘 나온 제품인 것 같습니당

저도 오래 화장품 제작자로 일했던 바
시딩이나 화보 컨셉을 외국 언니로 잡으신 것 같은데
제형이나 컬러에서 더 과감히 외국느낌으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용.. 컬러감은 한국시장을 유지한체 외국 느낌으로 가시니
약간 2천년도 초중반 감성의 케이팝 락시크 화장인 느낌이라..
요즘 느낌의 쎈언니가 아니고 철지난 느낌의 외국 화장 느낌입니당. 코덕으로써 국산 제품에도 멋진언니 느낌의 화장품이
많아지길 바라며.. 리뷰 마칩니다..

생각했던 그 색상 그대로
잘 그려집니다.

기존에 샀던거는
보기완 다르게
잘 안그려지고
색감도 아주 흐리고
샀다가 안쓰고 방치한게
열개도 넘을 거에요.

이정도 발색이면 아주 훌륭해요.
어떨지 몰라서 한개만 샀거든요.
몇개 더 사야겠어요.

너무 좋아요 발색이....

너무 안 찐하고 딱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