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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컴퓨터 WQHD 리얼 175Hz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
TFG34Q17WL QD-OLED(무결점)


C 어댑터 인데, 슬림하지만 크기가 상당합니다.

콘센트쪽은 탈착이 가능한 3구 접지케이블 사용하고 있고, 출력은 최대 180W 까지 나오네요.

C포트 출력이 65W까지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어댑터 출력을 넉넉하게 준듯 합니다.

몸통은 두툼하지만, 패널 외곽은 정말 얇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얇은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단단한 느낌인데, 그래도 패널 끝을 잡고 이동하는건 불안해서 못할 것 같네요.

최대한 몸통을 이용해서 들어줍니다.

모니터 암에 장착하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LED가 화려합니다. 화면을 인식해서 빛을 쏴주는 엠비언트 라이트와 유사한 기능도 있긴 합니다만.. 색상 표현은 안되고 백색으로 화면 밝기만 인식해서 쏴주는 것 같네요.

2개의 사운드바라고 강조했던 스피커의 소리는.. 저역대가 텅 빈소리가 나요.

사실 모니터 스피커 치고 좋은 제품이 드물기 때문에 큰 단점으로 꼽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명을 끄고 유튜브에서 OLED 홍보용 영상을 틀면 대략 이런 느낌.

모바일 기기에서나 볼 수 있던 명암비를 PC모니터에서 보니 약간 어색하면서도 좋습니다.

이외 게이밍에 대한 경험도 아주 좋았습니다.

OLED의 빠른 응답속도가 쉽게 체감되진 않지만, 일단 데이터로 증명된 부분인 만큼 든든한 느낌이 드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500Hz 이상급 고주사율 모니터와도 비교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성컴퓨터 WQHD 리얼 175Hz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 사무용 사용기

“게임용 모니터로 사무를 본다고? 대단한 낭비 아니냐?”라는 친구들의 말에 쿨하게 외쳤습니다. “모니터는 크고 볼 일이지!” 바로 이렇게 저는 한성컴퓨터 WQHD 리얼 175Hz 울트라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를 사무용으로 들였습니다.

첫인상부터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이 모니터는 무려 34인치 울트라와이드에 커브드까지 적용된 디자인인데, 말 그대로 “와~ 이게 내 책상에 올라간다고?“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설치했을 때 책상이 갑자기 고급 게이밍룸으로 업그레이드된 기분이 들더군요.

사무용으로 사용한 후기를 말하자면… **이건 사무용이 아니라 ‘업무용 특전’**입니다. 한 화면에 엑셀, 보고서, 메신저를 다 띄워도 여유롭습니다. 특히 커브드 디자인 덕에 양쪽 화면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와서 화면 전환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되니 업무 효율이 급상승합니다. 어깨 뻐근할 틈이 없어요. 마치 “집에서도 듀얼 모니터 같은 생산성을 누리고 싶다면 이거다!“라는 느낌이랄까요?

화질도 아주 칭찬해줄 만합니다. WQHD 해상도라 글자가 선명하고, 색감이 쨍하면서도 자연스러워 장시간 문서를 보거나 이미지를 다룰 때 눈의 피로감이 적습니다. 물론 175Hz 주사율은 사무용에선 ‘과분’할 수도 있지만, 스크롤이나 화면 이동이 이렇게 부드러울 줄 몰랐어요. 이제 60Hz 모니터는 돌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크기가 커서 책상 공간이 조금 좁아 보일 수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큰 화면은 무조건 옳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되지 않죠.

30대 중반 직장인의 소소한(?) 사치로 들였지만, 이제 이 모니터 없이 일하는 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게임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사무용으로도 200% 만족을 주는 만능 모니터!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일해야 하는 당신, 이 녀석 한 번 들여보세요. 단, 퇴근 후엔 넷플릭스 보다가 밤새는 마법을 조심하세요. “일도 즐기고, 삶도 즐기고!” 이 모니터 덕에 사무실도 즐거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