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킨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시켜 먹는 것도 꽤 부담이 가더라구요. 동네에 있는 저가 치킨 프라이드 가게를 주로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비교하면 비교가 힘들 정도죠.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게 냉동 식품을 사서 직접 조리해 먹자였습니다.
전에는 양념이 되어 있는 케이준 양념 감자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케찹이나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따로 없더라도 짭짤한 양념이 되어 있어 맛이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좀 물리더군요. 뭐랄까 감자를 먹는게 아니라 양념을 먹는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번엔 오로지 감자로만 만들어진 크링클컷 냉동감자를 주문해 봤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냥 감자를 크링클컷 모양으로 썰어만 놓은 제품입니다. 맛도 감자 맛만 나구요. 하지만 전에 먹었던 케이준 양념 감자와는 맛과 튀김 정도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똑같이 200도에서 15분 정도 에어프라이어로 돌렸는데 양념 감자의 경우 좀 많이 바삭하게 튀겨졌고, 이번에 주문한 제품의 경우엔 겉이 살짝 바삭할 정도로만 튀겨 지더군요. 살짝 구워졌다는 느낌이랄까? 많이 바삭하진 않았는데 기름기가 적어서 인지 오히려 담백한게 맛이 좋았습니다. 햄버거 가게 감자튀김의 경우 기름에 직접 튀기 잖아요. 그래서 먹으려고 보면 기름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에어프라이어로 돌린 냉동 감자의 경우 기름기가 거의 없이 구워진 느낌이라 담백한 맛이 나는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냉동 감자의 경우 그동안 구입한 건 미국산이 많았는데 이 제품의 경우엔 중국산이네요. 이 부분은 꽤 의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