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둘이 한끼 식사용으로 적당한 양만 주문해 보았습니다.

- 원산지 : 미국
- 부위 : 척아이롤
- 용도 :구이
- 용량 : 300g

드라이 아이스와 아이스팩등으로 포장되어왔습니다.

요즘 생선이나 육류등의 포장안 밑부분에 핏물흡수하는 패드가 보통 있던데 이 제품은 그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핏물이 조금 고여 있었으나 포장이 틋어질 염려없이 포장되어 밖으로 흐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핏물흡수 하는 패드에 대해서 조금 안좋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 패드안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혹시 유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어서 인데 이제품은 오히려 그런 우려가 없어서 그런면에서는 좋았습니다.

새벽에 배송받아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저녁에 펼쳐먹었습니다. 언젠가 학교다닐때 가정시간에 소고기는 며칠의 숙성기간이 지나야 육질이 좋고, 냉동실에 넣어서 숙성시킨후 먹어도 좋다는 걸 떠올렸지만 그건 한우 생고기의 경우에 해당하고, 이 제품은 미국에서 공수되어온 경우이므로 숙성이 이미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요리에 들어갔습니다.

고기를 펼치니 세겹으로 되어있고 광고 사진과 거의 유사한 정도로의 중간 중간의 약간 질긴 지방이 있었습니다.
두께가 후라이팬에 굽기에 적당한 사이즈였고, 굽기 전 흐르는 물에 두세번 정도 헹구었더니 마치 돼지고기 목살과 같은 느낌의 지방골을 중심으로 저절로 적당한 사이즈로 나누어졌습니다. 스테이크의 경우 미리 두드리거나 칼집을 주어야 팬에 구울때 육질이 오그라 들어 열을 골고루 받지 않는 것을 방지하는 데 이번 경우는 불고기처럼 얇지는 않지만 많이 두껍지도 않고 크기도 크지 않아 중간에 집게로 잡고 잘라 주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물기를 살짝 머금기도 했고, 중간중간 적당한 기름이 있어서인지 기름하나도 두르지 않은 팬에 바질가루만 넣어서 가볍고 편하게 구워서 먹어서 편했습니다. 맛은 그냥 소고기 느낌이었고 중간 중간의 지방층은 먹으면서 조금씩 제거하면서 먹는데 별 불편이 없었고, 보기보다 가열하고 나니 빠져 나가서 인지 많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엑셀컷 미국산 척아이롤 구입 후기
갑자기 소고기를 구워먹고싶었는데 한우는 부담스럽고 호주산 소고기는 뭔가 아쉬워서 미국산 척아이롤을 구매했는데요.
이번에도 전날 밤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오는 로켓프레쉬가 정말 최고네요.
다음날 바로 구워먹었네요.
고기의 질과 맛, 조리 과정, 그리고 가격 대비 만족도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구매 및 포장 상태
고기는 깔끔하게 진공 포장되어 왔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포장만 보면 두꺼워보이는데 실제로 여러겹의 고기덩이가 겹겹이 있는거라
분리하고 펼치면 자르기 좋게 소분되어 있습니다.
두께가 일정하고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절해서 손질이 거의 필요 없었습니다.

2. 조리 과정
척아이롤은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 스테이크로 조리하거나 찜 요리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저는 집에있는 후라이팬을 이용해 스테이크로 조리했는데,
조리 중에도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이 풍부했고, 향도 아주 좋았습니다.
3. 맛과 식감
맛은 진하고 육즙이 풍부했습니다.
씹는 맛이 적당히 있어 식감이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질기지도 않았습니다.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마음에 들었고, 어떤 소스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4. 가격 대비 만족도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품질이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우 저렴한데도 퀄리티가 크게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로켓프레쉬로 이용하니 저렴한데다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5. 종합 후기
미국산 척아이롤은 여러 요리에 활용 가능하고, 고기의 풍미와 질감이 좋아 가정에서 요리하기에 적합했습니다. 특히 가성비 좋은 고기를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요리에도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 사진 자세히 보면 진공 포장 안에 핏물이 상당히 많음

여름이라 핏물에 고기가 다 삭아서 왔음
포장지에서 꺼냈는데 다 삭아서 너덜너덜 함.

잘못하면 진공포장 안에서 균 번식해서 식중독 납니다. 판매자는 핏물 처리 제대로 하시고 포장판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