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4 추가
어제 리뷰 적고 현미밥은 저만 먹는 터라 참고 먹어보자 싶어 오늘 반 공기 먹어봤는데 쌀알에 갇힌 두 마리 발견했습니다. -세 번째 사진
배송 오자마자 바로 뜯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쌀 상태도 깨져있거나 쌀눈이 까만 게 많고, 껍질이 벗겨져 백미와 비슷한 상태인 흰 쌀도 많아서 찝찝했으나 다른 제품에 비하면 싼 값이니 대충 넘겼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끔 검정 쌀벌레(바구미)가 한두 마리씩 나오기도 했는데 딱히 신경 쓰이진 않아서 쌀 씻을 때마다 꼼꼼히 걸러서 그냥 밥 지어 먹었어요.
근데 오늘 쌀 씻는 중에 첫 물에 둥둥 떠다니는 게 현미 겉껍질 이겠거니(첫 날부터 늘 여러 개 나옴), 하고 걸러내다가 실수로 눌렀는데 너무 물컹해서 자세히 보니 이런 애벌레였습니다.
한 번에 많이씩 짓진 않아서 조금 나온 건진 몰라도 다섯 마리 나왔어요.
그 중 한 마리는 두 번째 사진 보시면 큰 덩어리 보이는데 겉껍질에 뭔가 삐져나온 게 보이길래 혹시 몰라 당겨봤더니 애벌레가 맞더군요. 애벌레 발견 전에도 쌀알 중간에 희미한 줄무늬와 거무튀튀한 점이 비쳐 보이는 걸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아마 그것도 애벌레였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구매하기 전까지만 해도 리뷰에 나방이나 벌레 얘기가 없어서 안심하고 구매했는데 이런 게 나오다니요. 버리기엔 아깝지만 쌀을 씻기가 두렵네요. 이전에 한끼농산에서 발아현미도 구매했던 터라(발아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벌레는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믿을만 해보여서 믿고 구매한 건데 너무 어이없고 불쾌합니다. 쌀 상태나 쌀벌레에서 그쳤으면 그냥 계속 주문했을 텐데 애벌레는 너무 심하네요.
참고로 쌀벌레나 애벌레 밀폐용기 속에 있던 거 절대 아닙니다.
1
2024.10.24 21:44
쉬었다가 다음날 밤에 상차되었나 보네요. 예상보다 좀 늦게 왔지만 내용물은 탈없이 잘 도착했으니 다행이지요.
5
2025.04.09 15:11
배송받고 바로 옮겨서 담지 않기는 했으나 해도 너무 하는거같네요 다른쌀들이나 잡곡도 사지만 항상 바로 옮겨담지 않고 나뒀다가 시간날때 옮겨 담는데;;밀봉된 쌀에서 쌀벌레랑 나방 같은게 나와서 깝놀 ㅡㅡ 오늘 옮겨담고있는데 갑자기 나방같은게 날라가서 깝놀하고 봉지를 들여다보니 쌀벌레랑 나방이 바글바글 ㅜㅜ 다른 잡곡이나 쌀들을사도 항상 그리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어이가없네여 ㅡㅡ 돈주고 쓰레기를샀네여 다버려야하는데 반품시기도 지나서 반품도 안되고 하;;담부턴 일주일지나기전에 확인을 해봐야지 아으 ㅜㅜ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