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한해 지날수록 새치인지 흰머리인지 부쩍 눈에 띄게 늘더라구요. 귀찮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염색을 왠만하면 안하고 싶었지만 넘 보기싫어서 얼마전부터는 새치용 거품염색약을 구매해서 사용중이었어요. 그런데 냄새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염색하고나면 한동안 두피의 가려움도 심했어요.
그러다 몇일전 버스에 씨드비 물염색약 광고가 크게 붙어있는걸 보고 바로 구입해 사용해 보았어요.
50ml의 물에 염색약 1포를 섞어주기만 하면 되서 간단하고, 물통에 눈금표시도 되어있어서 편리해요.
물에 섞었는데 정말 독한 염색약 냄새가 하나도 안나서 넘 신기하더라구요. 약간 화장품 냄새같은 향만 조금 났어요.
후기대로 가루가 잘 풀리지 않아서 흔드는게 힘들긴했지만 2,3분정도 둔 후 한번 더 흔들어주니 뭉쳐있던것도 다 풀려있었어요.
점도는 굴소스 정도로 머리에 뿌려도 주르륵 흐르지 않는 정도예요. 첨엔 머리에 직접 뿌려주었는데 그것보다는 빗에 일자로 뿌린후 머리를 빗어주는게 더 골고루 약을 바를 수 있었어요.
1포는 숏컷이나 뿌리염색 할 정도의 양이라고 쓰여있었지만 그것보다는 더 넉넉한 양인 것 같아요.
제 머리가 가슴정도 오는 길이인데 한포로 뿌리부분하고 남아서 아래쪽에도 발라주었더니 머리 전체의 절반 정도는 바를 수 있었어요.
색은 다크 브라운으로 염색했는데 제 머리 색깔보다 진했는지 전체적으로 머리색이 더 어두워졌어요. 다음번에는 미디엄브라운으로 구입해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셀프 염색 처음해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해볼만 해요
피부에 번질까봐 조금씩 묻혔는데 다음부터는 처벅처벅 발라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치가 심해서 매번 미용실에서 9만원정도 내고 염색했는데
이렇게 가성비 좋게 염색할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셀프 염색을 집에서 할 때는 정확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셀프 염색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단계별로 자세한 방법을 설명합니다.
1. 염색 전 준비
염색 전 준비 과정은 염색의 결과와 두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준비물:
염색약 (원하는 색상)
염색 브러시 및 용기 (염색약을 혼합할 때 사용)
헤어 클립 (머리카락을 섹션으로 나누는 데 필요)
장갑 (염색약으로부터 손을 보호)
페이스 크림 또는 바세린 (이마, 귀, 목 주변에 발라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
타월 또는 오래된 옷 (염색약이 튈 수 있으니 보호)
샤워캡 또는 비닐랩 (염색약이 머리에서 잘 고정되도록)
타이머 또는 시계 (염색 시간을 확인)
사전 준비:
1.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 염색약을 사용하기 전에 항상 피부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염색약을 귀 뒤나 팔 안쪽에 소량 발라 48시간 동안 두어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2. 머리 상태 확인: 머리가 깨끗한 상태보다 오히려 염색 전 하루 이틀 전 씻은 머리카락이 더 좋습니다. 너무 깨끗하면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3. 얼굴 보호: 이마, 귀, 목 주변에 페이스 크림이나 바세린을 바르면 염색약이 묻었을 때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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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염색 단계
1) 염색약 준비:
염색제와 산화제를 섞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염색제 키트에는 이러한 제품이 함께 제공됩니다. 염색약을 용기에 붓고 산화제를 정량만큼 섞습니다. 이때, 뭉치지 않도록 균일하게 잘 섞어줍니다.
2) 머리카락 나누기:
머리카락을 4개 섹션으로 나누세요. 먼저 앞뒤로 가르마를 나누고, 다시 좌우로 나눕니다. 각 섹션을 헤어 클립으로 고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염색약을 고르게 바르기 쉬워집니다.
3) 염색약 바르기:
뿌리부터 시작: 뿌리부터 염색약을 바르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의 뿌리는 열에 의해 더 빨리 염색되므로, 뿌리 부분을 먼저 염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색 브러시를 사용해 뿌리에 염색약을 발라줍니다.
머리카락 중간과 끝부분: 뿌리 염색 후 나머지 머리카락 중간과 끝부분에도 염색약을 고르게 발라줍니다. 염색약을 손가락이나 브러시로 꼼꼼하게 문질러 머리카락 전체에 고르게 퍼지게 합니다.
4) 염색약 고정:
모든 머리카락에 염색약을 바른 후, 샤워캡을 쓰거나 머리를 비닐랩으로 감싸서 염색약이 머리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합니다. 이 방법은 염색약이 더 잘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5) 타이머 설정:
염색약 포장지에 적힌 대로 적정 시간을 설정합니다. 일반적으로 30~45분 정도가 걸리지만, 염색약의 종류나 머리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정확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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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염색 후 관리
1) 헹구기:
타이머가 울리면, 염색약을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냅니다. 처음 몇 번은 염색약이 물에 섞여 색이 나올 수 있으니 물이 맑아질 때까지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대신 염색 전용 샴푸나 염색 보호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머리카락의 색상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2) 트리트먼트 사용:
염색 후에는 머리카락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관리합니다. 염색약 키트에 포함된 트리트먼트나 자신의 머릿결에 맞는 영양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세요.
3) 드라이 및 스타일링:
염색 후 머리카락은 특히 더 민감하니, 가능한 한 자연 건조를 추천합니다. 만약 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찬바람을 사용해 머리카락 손상을 최소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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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염색 후 주의사항
1. 염색 후 48시간 동안은 샴푸하지 않기: 염색약이 완전히 머리카락에 고정되기 전에 샴푸를 하면 색이 빨리 빠질 수 있습니다.
2. 염색 보호 제품 사용: 염색 전용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색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열기구 사용 자제: 고데기나 드라이어와 같은 열 기구는 염색된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열을 자제하거나, 사용 시 열 보호제를 꼭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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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염색 실패 방지 팁
1. 염색 색상 선택 주의: 원래 머리 색보다 2~3단계 밝거나 어두운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너무 밝은 색을 시도하면 색이 고르게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염색약이 잘 발리도록 머리카락을 섹션으로 나누기: 한 번에 많은 머리카락을 염색하려 하면 고르게 염색되지 않을 수 있으니, 꼭 섹션별로 나누어 염색하세요.
3. 염색시간 지키기: 염색약을 너무 오래 두거나 너무 짧게 두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포장지에 적힌 시간을 준수하세요.
셀프 염색은 약간의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을 따르면 살롱에서 염색한 것처럼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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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23:13
한두달에 한번씩 뿌리염색하러 가기가 몹시 귀찮아져서 셀프로해볼까 여러 제품을 살펴보다가 일단 성분이 괜찮은듯해서 골라봤습니다
염색이 안된다는 후기도 많아서 반신반의 하며
안되면 다른제품 써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매!
사용설명서대로 하면 염색제가 잘섞이지 않는다는 후기도 많아서 나무젓가락으로 골고루 가루없이 잘섞일때까지 저었더니 점점 되직해져서 튜브에 들어있는 연유정도의 점성이되네요
그런데 쉐이커가 마지막까지 짜서 쓰기에는 불편하네요
(씻어서 재사용하기도 귀찮아서 한번쓰고 버림)
잘썩인 염색제를 5분정도 숙성후 염색시작
(염색가운은 (가운은 무슨...) 그냥 얇은 비닐로 의류보호역할을 못함! 헤어캡도 너무 얇고 허접해서 겨우겨우 썼음 결국 쓰다 찟어짐. 이마에 고무줄자국이 깊게패임!)
염색제가 되직해서 여기저기 튀거나 흐르지않고 잘발림니다
여차저차 염색제 도포후 40분방치(염색이 잘안된다해서 설명서보다 10분정도 더 방치)
오~ 기대했던것보다 염색이 잘됐어요~
다크브라운이 아니라 블랙에 가깝게 되고 흰머리는 브라운으로 염색됐지만 눈에띄지않아서 만족합니다
가성비도 좋고 독한냄새도 안나고 샴푸 후 머리결도 부들부들하니 맘에들어요^^
※염색키트는 따로 구매해야겠어요~
4
2024.01.09 22:21
꼭 새치염색할때는 이거 쓰셔요
트리트먼트도 할필요 없이 머릿결좋아요
그리고 이건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새치 나는 속도가 조금 더디더라구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저는 좀 기간이 마니 되었어요
그리고 머리에 힘이 생겨요
저는 다쓰고 또 구매할꼬에요
5
2025.03.20 16:12
생각보다 염색이 잘 되요. 튜브형식은 편리한데 혼자 염색하기 힘들어요. 진한 갈색이 적당히 머리가 자연스럽게 까맣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