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넣기는 찝찝 하지만 꼭 빨아야 하는
천 슬리퍼, 주방 싱크대 밑 발걸레, 로봇청소기의 물걸레등을
부담없이 쉽게 빨고탈수까지 하기 위해 구입하였습니다.

전에는 손으로 걸레를 빨았는데 손 힘이 부족해서인지 로봇청소기 걸레에서 물쉰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확실히 빨고 확실히 짜기 위해 세탁기를 돌릴까 했지만
아무래도 속옷도 빠는 메인 세탁기에 걸레를 빨기엔
좀 심적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러운 걸 막 넣을 수 있는 서브 세탁기를 두기로 했고
큰 크기가 아닌 작은 크기로 찾아보고 삶음 기능까지 있는데도
가격이 저렴한 이 한일전기 미니 세탁기로 선택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고요.

들어가는 양은 많지 않지만 걸레 빠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끔 반려동물이 화장실 발수건에도 소변을 보곤 하는데
초벌로 행궈서 바로 이 세탁기로 넣습니다.

한마디로 막쓰기 좋은 세탁기인것이죠.
그리고 엄청 조용하게 돌아갑니다.

단점은.. 물 온도를 높이면 세탁시간이 대폭 늘어납니다.
물을 뜨겁게 뎁히기 위해서 인듯 합니다.
기본이 40분이라면 최고온도로 뎁히면 80분정도?
그래서 삶은 기능은 가끔씩만 씁니다.

걸레 슬리퍼 발 수건 등을 넣어두고
핸드폰 좀 하고 오면 깨끗하게 빨려져 있어요.

----100일 사용기 추가----
걸레가 묵은때가 지면 그것까지 깨끗하게 빨리지는 않아요.
손으로 적당히 빨았을때 정도의 빨림입니다.
뭐 어쨋든 제가 손으로 빨았어도 대충 요정도였을테니 저는 만족합니다!
너무 더러워지면 발을*자 같은 살균세제로 한번 박박 빨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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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는 고마운 제품입니다.
크기는 사진의 변기와 비교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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