뇸뇸뇸~ㅋ
갓김치 몇번실패하고 쿠팡 댓글 몇달을 정독한뒤
더이삼 못 참고 종가집을 선택했네요
어제 저녁 주문 올 새벽 도착~
즐거운 마음으로 개봉했음돠
햐~ 적당한 젓갈향이 코끝을 스치더니 한손은 벌써 밥 한공기를 퍼고 있는 나.
가위로 머리부분 자르고 한줄기 그대로 모락모락밥위에 척~걸쳐서 입님으로 직행....
갱년기 폐경기를 겪고 우울한 나에게 올만에 미각을 살려준 아이네요.
다익지 않아서 알싸한 첫맛이 잃었던 입맛외에 미세먼지로 막혀있던 콧님도 뻥 뚫어주는 핵~사이다맛!!
익지도 전에 다먹어 버릴것 같은...
당뇨땜에 싱겁게 먹는데 밥과 같이 먹으면 딱이네요
암튼 올만에 환상적인 맛 경험했네요
재구매 300퍼 있어요

♡추가후기♡
첨 받으면 갓 특유의 톡쏘는 맛이 있어요
전 톡쏘는 맛도 좋아하지만 익힌것도 좋아해요
매운맛 싫어 하시면 요즘같은 날씨 실온에 하른정도 재우세요
글면 좀 덜 맵고 적당한 갓김치를 맛보실거에요
새벽에 받아 아침에 머고 참지 못해 점심에 또 손이가네요
이러다 3일만에 배속에 저장될듯~ㅎ
양도 많답니다

♡5일후 ♡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4일 입원했는데
병원밥이 거기서 거기라 갓김치가 절로 그리워지더라고요
병원에서 집까지 멀어서 참았죠~ㅎ
퇴원후 갓김치 냉장고에 찾았더니 없네요
이런~ 두눈 부릅뜨고 레이더 가동
헐~ 식탁에 똭~
그래도 넘기다렸던 맛이라 얼릉 밥한그릇 퍼서
갓김치 올려서 입으로 직행.
ㅍㅎㅎ 병원간다고 5일정도 실온에 있었는데 쉬지도 않고 넘넘넘 맛있네요
입원으로 지친 몸과 맘을 이아이가 해결해줬네요
행복한 맛 주셔서 감사함돠~^

외가쪽이 전라도라 어릴적 놀러가면 할머니집 반찬이 김치종류가 참 많았다.
그 여러가지 김치가 어린입에도 참 맛났는데 그중 첫만남은 참 강했지만 두고두고 생각나는 김치
바로 갓김치다.
방학때 놀러가자마자 감기가 들어 열도 나고 입이 깔깔하고 목으로 넘기는게 쉽지않아
아이가 아무것도 안먹으니 할머니가 겁이 나셨던지.
원래 잡곡밥을 하시던 분이 하얀쌀밥을 냄비에 하고 그 하얀 쌀밥을 물에 말아
딱 반찬 두가지만 접시에 담아 오셨다.
한가지가 계란후라이,그리고 씹지 않고 대충 우물거리다 먹어도 될정도로 잘게 썰어 접시에 담은 갓김치
만약 엄마였다면 아프다고 어리광을 피우고 안먹었겠지만
가자마자 아프고 이틀째 먹은게 없으니 할머니 보기에 미안했을까..
나는
그냥 숟가락을 들었다.
할머니가 물말은 반숟가락 떠서 계란후라이 조금 뜯어 올리고 그위에 쫑쫑 잘게썰은 갓김치를 얹어 내 입에 넣어주셨다.
그땐 그게 갓김치 잘게 자른것인줄도 몰랐다.
아마도 한번 있는 그대로의 줄기째 먹고 코끝이 매워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안먹을까봐
그 정체를 감추려고 하셨던거 같다.
이상하게 맛있게 꿀꺽 넘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픈지 3-4일째니 시간상 나아질때도 되었겠지만도
암튼 나는 앉아서 할머니가 그렇게 떠먹여주는밥을 다 먹었다.
그때 그게 갓김치였고.. 그맛을 참 잊지 못한다.

나는 수도권에 사니 할머니가 돌아가신뒤로는 그 김치를 얻어먹을 수 없게 되었고
엄마가 가끔 갓을 사서 담그시긴 했는데
그건 돌산갓이 아니고 경기도갓이라 그에 비해 알싸한 맛이 없었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서서히 추억속으로

쿠팡서 장보기하다. 갓김치?? 여수돌산???
속는셈치고 사보기로 했다.
종가집이니.. 중간은 하겠지

오자마자 락앤락 적당한 사이즈에 넣고 냉장고 저 깊이 쑥 넣고 잊었다.
갓담은 싱싱한 아이가 왔기에~
최대한 익혀서 먹으리라 다짐하고 기대하며^^

일주일? 어차피 우리집엔 갓김치 나밖에 먹는 사람이 없고
조금은 익었지만 알싸한 맛이 강한 중간익음.에 밥 두그릇 뚝딱
그리고 또 일주일
아.... 이거야
갓김치 고유의 맛이 고추가루 양념과 섞여 발효되어 나오는맛.

일부러 우동그릇에 밥을 푸고 찬물 가득부어 미지근하게 한다음
푹익은 갓김치를 계속 얹어 그 밥을 다 비웠다.

넘 맛나... 이런거 어찌 표현해야하지.. 맛나기도 하지만 먹으면서 행복한거..
옛날 할머니표는 젓갈이 더 들어갔었던거 같다.
그건 그것대로
종가집은 또 좀더 깔끔한 맛으로
넘넘 맛있게 먹었다.

텀을 두고 사기로 했다.
온리 나만의 반찬이고
이렇게 밥도둑으로 만들거면
내가 곧 돼지가 되리니...
한템포 쉬었다가...

땡큐 종가집!

알싸하고 개운한,
배추김치와는 또다른 맛!!!
맛있어요~~

예전엔 갓김치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40대가 되고보니 먹고싶어지고...
사고싶어지더라구요
익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야식으로 라면 끓여서 곁 들여 먹었어요
양에 비해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재구매 의사 있어요~~

마트에서 세일해서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기서샀네요
조금 익히면 진짜 밥도둑
아들도 잘먹어서 사게되요

갓김치 맛나요. 오마이갓...넘 맛있어서 바로 재구매 할려고 보니 품절떠서^^......품절 안뜬걸 본 여러분이 러키비키..자취생, 독거청년들 날래날래구매하라우
참고로 이거 상위버전은 디스ㅇㅈ잇 갓김치임... 자주 품절돼서 사기힘들어요. 갓김치 좋아하는 자들은 저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없다면 사세요. 그것보다 이게 양념이 연해요.

❗️내돈내산❗️광고아님❌️ 텅텅텅 텅장 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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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요즘 김치 잘나오니까 자취생들 괜히 담글 생각하지말고 사먹어요. 가족들한테 보내달라고 하지말고 사먹어요. 그맛아 그맛이여.
참고로 저는 부산사람이에요!! 다른지역어머니 손맛을 잘 몰라요ㅎㅎ....(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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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힘정도 ⭐️⭐️⭐️⭐️⭐️
오자말자 먹어도 딱 짜파게티랑 먹기좋은 익힘. 덜익지도 푹익지도 않았구요. 아삭아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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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사실 걍 님들 침흐르게 하고싶었음. 저는 삼겹살이랑 먹고 삼계탕이랑 먹고 오리훈제랑 먹고 짜파게티랑 먹었어요^^ 그렇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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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살거에요?⭐️⭐️⭐️⭐️⭐️

매번 맛있게 먹었었는데 가격이 자꾸올라 안사다
김치가 떨어져 구매 했어요

새로한게 왔었는데 이번에 좀 익어서 왔네요
새로한게 맛있고 내입에 딱인데...아쉽네요

봉지부터 빵빵합니다
당연히 신냄새 나고...이걸 반품해야하나, 원해 막담근거 보내주는거 아닌가...생각하다
이번인 그냥 먹기로 했어요

역쉬 젓가락이 잘 안가네요
익어버린거라 갓의 향도 거의 안나고 그냥 김치 같네요

쿠팡프레시가 자꾸 복글복으로 가는거 같네요

맘에들어 재구매하면 한번씩 실망을 가져오네요

이젠 재구매 안하려고요

아직 간은.안들었네요, 냉장고에 이틀정도 뒀다 먹으면 되겠네요. 깔끔하고.싱싱해서 마음편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맛 좋아 재구매 합니다.
종가집 갓김치는 정말 맛있는 거 같아요.
살짝 덜 익어도 맛있고 익으면 더 맛있고..ㅎㅎ

코로나 사태 겪으면서 쿠팡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커졌다.
흑사병이 창궐했던 시대에도
쿠팡이 있었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내가 집안에 앉아
하루만에 완벽한 갓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사치같이 느껴진다.
쿠팡맨 여러분 가가호호 방문하시는 업무 중에도
부디 몸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길 바라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싱싱한상태라 봉지채 익힐려고 그대로보관함!

이틀동안 봉지채두고 3일째개봉해서 통에 담음!
양념이 제대로 베겨서 맛있음!
초록색의 맛이나는 갓향이 밥을 부름!
전라도가서 직접사오는 갓김치랑 맛이 거의같음!
생으로 먹어도 익혀먹어도 갓은 맛있음!
삼겹살구울때 파싹익은 갓김치랑 같이 구워먹으면
김치넣은것보다 맛남(내입에는)

종가집김치 파김치 갓김치 깍두기로 냉장고가 든든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