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겨자 소스 필요할 때마다 작은 튜브형 제품을 샀는데, 양도 적고 금방 떨어져서 이번엔 청정원 겨자분 200g 짜리로 구매해봤어요. 확실히 대용량이라 든든하고, 필요한 만큼 바로 개어서 신선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네요.
겨자 특유의 알싸한 맛도 살아 있고, 뒷맛도 깔끔해서 생선초밥, 냉채요리, 무침 요리할 때 진짜 딱이에요. 특히 냉면이나 메밀국수 먹을 때 살짝 풀어서 곁들이면 입맛이 확 살아나요.
전에는 마트표 저렴이 겨자 써보다가 냄새도 이상하고 텁텁한 느낌이라 손이 안 갔는데, 청정원 제품은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더라고요. 고운 가루라서 물에 잘 풀리고 덩어리도 안 지고요. 그냥 물만 부으면 겨자향이 확 올라오는데, 향긋하면서 톡 쏘는 게 정말 입맛 돋우는 데 최고예요.
무침이나 냉채류에 사용할 땐 식초, 설탕, 간장 살짝 넣고 개면 딱 좋고, 어묵이나 순대 찍어 먹을 때도 물에만 개도 충분히 맛이 살아 있어요.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장기 보관도 가능해서 사놓고 두고두고 쓰기 좋아요. 사실 이렇게 가루로 된 겨자가 훨씬 신선하고 경제적이더라고요. 튜브형보다 훨씬 오래 가고, 요리할 때 향도 진해서 만족도도 높아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냉면, 막국수, 오이냉채, 도토리묵무침 등 겨자 들어가는 요리들이 많아서 자주 쓰게 되는데, 이 제품 덕분에 한결 간편해졌어요.
겨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대용량으로 사는 게 이득이고, 청정원 제품은 맛이나 품질에서 실패가 없어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