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1도 모르지만 아이들과 주말농장 하고 있어요. 후기를
보니 다들 당근씨앗 심어서 잘 키우고 계시길래 저도 당근을 직접 키워서 먹자는 큰 꿈을 안고 구입했어요.
<사용방법>
당근 재배 방법은 뒷면에 아주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저처럼 서울이나 중부지방에서 키우실 분들은 7월에 파종해서 11월에
수확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 농장에서 상추를 한 번 심어서 죄다 따먹은 후 아예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당근을 심었어요. 이론적으로 그렇게 하는게 시기가 딱 맞더라고요.
<사용후기>
우선 뒷면을 보니 포장일이 24년 7월이라고 써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씨앗이 웬지 더 신선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씨앗이 신선하니 그만큼 싹을 더 잘 틔우길 바라며 씨앗을 심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삽으로 흙을 살짝 퍼낸 후 그자리에 씨앗을 뿌린 후 흙을 덮었어요. 이후 잘 자라라고 노래를 부르며 물을 뿌려줬어요.
그런데 제가 간과했던 사실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올해 7-8월이 장마+무더위의 끝판왕이라는 사실을요. 씨앗을 심은 뒤 바로 땡볕더위가 시작되어 차마 밭에 못 가겠더라고요. 그래서 농장을 조금 방치해 놨어요….. 그래도 간간히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햇빛도 좋았기 때문에 두어달 못갔지만 당근이 싹을 틔우고 있을꺼라 기대했어요.
아…잡초를 뽑았어야 했던건지 아니면 물을 자주 가서 줬어야 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싹이 하나도 안났어요. 분명 당근을 심었는데 당근, 혹은 당근 싹을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ㅠㅠ 씨를 심었지만 흔적조차 남지 않았네요. 흑흑
<총평>
제가 씨를 심은 뒤 관리를 전혀 하지 못해 당근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제가 제대로 물만 줬어도 잘 자랐을꺼라 생각해요. 오프라인에서 사는 것보다 천원정도 더 비싸지만 배송비 무료라 결과적으론 잘 산 것 같아요. 내년엔 제대로 다시 잘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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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4.10.11 18:04
이제야 늦은 평을 남기네요.
싹도 잘나고 당근 잎이 잘라고있던중
제욕심인지 다른곳으로 옮겨심어서
결국 잎싸귀만 보고 사망하셨습니다.
그냥 심은되로 나두었다면 큰수확의기쁨을 누렸을걸 후회해요.
내년엔 다신 실수없이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경험이라 생각해요.
싹이 잘나오니 여러분들도 도전하세요.
품질은 최고입니다.
재구매 할거예요.
적극 추천드려요.